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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기후변화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대비한 삶의 방식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 문제로 부각되었기에 세계 각국 주요 도시들도 기후변화 대응에 활발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 도시들은 기후변화 영향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친환경적 활동으로 세계 여러 국가 도시에서 그 방식을 따르는 등 기후변화 대응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덴마크 코펜하겐, 미국 포틀랜드는 영국 가디언지와 미국 CNN 등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이끌어가는 도시로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 도시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는데, 이들 도시의 친환경 방식은 기후변화 활동을 추진중인 다른 도시에 중요한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선도 도시1) 암스테르담: ‘순환 경제’의 선구자
네덜란드 수도인 암스테르담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암스테르담은 ‘순환 경제’ 모델을 채택하여 자원 낭비를 줄이고 재활용과 재사용을 촉진하는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는데 앞장서는 도시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은 2020년부터 순환 경제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전통적인 생산-소비-폐기 순환에서 벗어나 자원을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시 내 모든 건축물에 대해 2030년까지 ‘탄소제로(zero)’를 목표로 하는 제로 에너지 빌딩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암스테르담은 도시 전역에서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대중교통은 전기 버스를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이 추진하고 있는 이러한 정책은 도시 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다른 도시들에도 큰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추진하고 있는 '순환경제'의 장점은 자원의 재활용을 극대화하고, 탄소 배출을 절감하며,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을 구축하는데 이바지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도시 내에서의 폐기물 관리와 자원 재사용이 촉진되어 경제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기존 산업 구조와의 충돌로 인해 전환 과정에서 일부 기업이나 노동자 등이 경제적 어려움이나, 실직 또는 해고의 위험을 겪을 수 있으며, 시민들이 변화된 소비 습관과 재활용 인식을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코펜하겐: 2025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목표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매우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펜하겐은 2025년까지 세계 최초로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탄소 중립 도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코펜하겐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도시 전체 에너지 구조를 친환경적으로 전환하고, 교통 시스템을 개선하며, 녹지 공간을 확장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먼저, 재생할 수 있는 에너지원인 풍력, 태양광, 그리고 바이오에너지 활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풍력과 태양광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를 적극 도입해 화석 연료 의존도를 크게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펜하겐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도시 내 에너지 소비의 상당 부분을 재생 가능 에너지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펜하겐은 도시 내에서 자동차 사용을 줄이고,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를 확장하고, 자전거 대여 시스템을 도입하여 교통 혼잡을 줄이고, 대기 오염을 낮추는 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바 있습니다.
코펜하겐에서 추진되고 있는 '탄소 중립 도시' 프로젝트의 장점은 우선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시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합니다. 또, 친환경 산업 기술과 정책의 확산은 관련 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코펜하겐의 프로젝트는 경제적 이익 창출 측면에서도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코펜하겐의 '탄소 중립 도시' 프로젝트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친환경 정책과 제도, 산업 등이 그러하듯이 초기 투자 비용이 매우 크게 발생합니다. 친환경 인프라 구축과 기존 에너지 시스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코펜하겐을 넘어 덴마크 국가 운영에 있어 재정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태양광과 풍력은 자연을 이용하는 에너지이다 보니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날씨에 따른 변동성을 고려해야 하며 악조건의 날씨에서 에너지 생산을 위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생산된 에너지에 대한 효율적 활용은 물론 저장 기술의 혁신적 개발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3) 포틀랜드: 기후 정의와 사회적 지속 가능성
미국 포틀랜드는 기후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기후 정의와 사회적 지속 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도시로, CNN에서 주목한 도시 중 하나입니다. 포틀랜드는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포틀랜드의 ‘기후 정의’ 정책은 기후 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기후 변화로 인한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포틀랜드는 재생 가능 에너지의 활용과 함께, 지역 농업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 생산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은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적 형평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소득층과 소수 인종 커뮤니티가 기후 변화에 더 취약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지역에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지원을 하는 등 환경 정의를 실현하는데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중심의 정책이 도입되어 시민 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이 가능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비용과 기존 인프라 개조에 시간이 오래 걸리며, 정책 실행 속도가 더디기도 합니다. 아울러 친환경 정책에 회의적인 트럼프 행정부 2기가 본격 운영되면서 이러한 친환경 정책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모델의 역할
암스테르담, 코펜하겐, 포틀랜드는 각기 다른 접근 방식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힘쓰고 있으며, 이들 도시는 글로벌 차원에서 중요한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도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단순히 환경적인 측면에서만 접근하지 않고, 경제, 사회, 건강 등 종합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한 분야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각도에서 접근하고 대응해 나가는 세 도시의 모습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목표하는 다른 도시들은 중요한 교훈을 얻을 것으로 생각됩니다.'기후변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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