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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식단에서 엠머밀이 주목받는 이유
당뇨 식단에서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선택 중 하나는 **‘탄수화물’**입니다.
흰쌀은 GI(혈당지수)가 높고,
현미는 거칠고,
귀리는 질리고,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물죠.저도 처음 당뇨 식단을 시작했을 땐
‘밥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지?’라는 질문 앞에서 자주 멈춰 섰습니다.
그러다 알게 된 곡물이 바로 파로(Farro),
정확히 말하자면 ‘엠머밀(Emmer wheat)’입니다.이 글에서는
✔ 왜 파로가 흰쌀의 훌륭한 대체재인지,
✔ 혈당 조절과 인슐린 반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 어떤 식으로 활용하면 좋은지
체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1. 파로(Farro)란?
- 고대 로마 시대부터 먹어온 고대밀(wheat) 품종
- 엠머(Emmer), 스펠트(Spelt), 에인콘(Einkorn) 중 엠머가 가장 흔함
-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
- 이탈리아에서는 리조또용 곡물로 흔히 사용됨
👉 국내에는 ‘엠머밀’, ‘파로쌀’, ‘고대곡물’ 등 다양한 이름으로 유통 중입니다.
2. 혈당지수가 낮다 – GI 40~50 수준
파로는 일반 흰쌀(GI 70~80)에 비해
혈당지수가 확연히 낮습니다.- 스틸컷 귀리: GI 약 55
- 파로(삶은 기준): GI 약 45~50
당뇨 환자가 파로밥을 먹은 경우,
식후 혈당 상승폭이 25~30% 더 낮게 나타났다는 데이터도 있습니다.✔ 복합 탄수화물 → 흡수가 느림
✔ 식이섬유가 풍부 → 당 흡수 지연3. 식이섬유 함량이 백미보다 3~4배
곡물 식이섬유(g/100g) 백미 0.9g 현미 3.5g 파로(엠머) 약 7.0g 파로는 섬유질 함량이 탁월합니다.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 + 불용성 식이섬유가 함께 있어
✔ 포만감 지속
✔ 장 건강
✔ 혈당 스파이크 방지에 효과적입니다.4. 당뇨 환자에게 실제 체감 효과는?
제가 파로를 1:1로 쌀과 섞은 밥을 꾸준히 섭취했을 때,
- 식후 1시간 혈당 상승이 150mg/dL → 120mg/dL 이하로 떨어졌고
- 포만감이 4~5시간 지속되어 간식 섭취 빈도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 쫀득한 식감 때문에 ‘억지로 먹는 식단’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실제로 티스토리 독자분들 중에도
“파로밥 먹고 처음으로 식사 후 공복감이 줄었다”는 피드백을 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5. 파로를 쉽게 활용하는 방법
방법 설명 밥에 섞어 먹기 쌀:파로 = 1:1 / 30분 이상 불린 뒤 일반 밥솥 취사 샐러드 토핑 삶은 파로를 오일드레싱 샐러드에 섞어 포만감↑ 파로죽 두유 + 파로 + 계피 / 아침 대체식으로 소화 편함 오트밀 대체로 활용 오트밀이 질릴 때 식감 대안으로 좋음 ※ 미리 삶아 냉동 보관하면 3~4일간 빠르게 활용 가능
6. 유의할 점은?
- 밀 알레르기가경우 피해야 함
- ‘통파로’ 제품인지 확인 (가공 파로는 식이섬유 함량↓)
- 국내 제품은 일부 품종이 엠머가 아닌 스펠트이므로 제품명 확인 필요
파로(엠머밀)는 단순히 ‘특이한 곡물’이 아니라
당뇨 식단에서 현명하게 밥을 선택할 수 있는 아주 실용적인 대안입니다.✔ GI 낮고
✔ 포만감 좋고
✔ 맛도 있고
✔ 식이섬유까지 든든하게 챙길 수 있는 곡물.귀리와 병아리콩 사이,
‘밥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곡물’로써
파로는 앞으로 더 많은 당뇨 식단에서 활용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함께 보면 좋은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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