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행!!

어제의 나보다 더 행복한 하루를 보내기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 2025. 4. 7.

    by. 행복한-콩

    목차

      혈당 안정과 포만감을 동시에 잡는 고섬유질 곡물

      당뇨 식단은 무엇을 빼는가 보다 무엇을 잘 넣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탄수화물을 무조건 피하는 식단보다는,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오래 포만감을 유지시켜 주는 곡물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고 효과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먹어보고 괜찮았던 곡물 5가지를 중심으로,
       △ 혈당 지수(GI), △식이섬유와 포만감, △1회 섭취량 및 활용법까지 현실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당뇨 식단에 필요한 곡물 - 귀리

       

      1. 귀리 (오트밀)

      ✔ 왜 추천하나요?

      귀리는 당뇨 식단에서 가장 먼저 언급되는 곡물입니다.
      특별한 수용성 식이섬유 '베타글루칸'이 들어 있어,
      혈당 흡수를 지연시키고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GI: 약 55 (낮은 편)
      • 식이섬유: 백미의 5배 이상
      • 포만감: 매우 높음

      ✔ 하루 어느 때, 얼마나 먹으면 좋을까요?

      • 1회 섭취량: 마른 귀리 기준 30~40g (약 34큰술)
      • 1일 권장량: 1회 섭취 기준 하루 1~2회 가능
      • 활용법:
        • 오트밀 죽
        • 두유/요거트 + 냉침 귀리

      귀리밥 (쌀과 혼합 비율 2:1 또는 1:1)

       

      당뇨 식단에 꼭 필요한 곡물 - 퀴노아

       

      2. 퀴노아

      ✔ 왜 추천하나요?

      퀴노아는 완전 단백질을 포함한 드문 곡물입니다.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GI도 낮고 식이섬유도 풍부해 혈당 관리에 유리합니다.

      • GI: 53
      • 식이섬유: 현미보다 약 2~3배
      • 포만감: 중상

      ✔ 하루 어느 때, 얼마나 먹으면 좋을까요?

      • 1회 섭취량: 마른 상태 기준 1/4컵(약 40~50g)
      • 1일 권장량: 하루 1회 (탄수화물 총량 고려 시)
      • 활용법:
        • 밥에 20~30% 혼합
        • 샐러드 베이스
        • 채소 볶음밥, 리조또

      ✔ 실사용 팁

      세척 처리된 제품을 구매하면 쓴맛 제거 세척 과정 생략 가능합니다.
      밥 짓기 전에 미리 30분 불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당뇨 식단에 꼭 필요한 곡물 - 파로

      3. 파로 (엠버밀)

      ✔ 왜 추천하나요?

      현미보다 낮은 GI(약 45~50)에,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도 높은 고대 곡물입니다.
      이탈리아나 지중해식 식단에서 많이 쓰이며, 씹는 맛이 풍부해 식사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 GI: 45~50
      • 식이섬유: 현미의 3~4배
      • 포만감: 매우 높음

      ✔ 하루 어느 때, 얼마나 먹으면 좋을까요?

      • 1회 섭취량: 마른 상태 기준 40g
      • 1일 권장량: 하루 1회 섭취 적정
      • 활용법:
        • 밥에 1:1 혼합
        • 채소 샐러드에 곁들임
        • 수프, 죽 형태

      ✔ 실사용 팁

      식감이 살아 있고 GI가 낮아서 식후 졸림이 줄고, 포만감이 오래가는 체감이 있습니다.
      국내에선 ‘엠버밀’, ‘스펠트밀’로도 판매되니 상품명 확인이 필요합니다.

       

      당뇨식단에 꼭 필요한 곡물 -렌틸콩

      4. 렌틸콩

      ✔ 왜 추천하나요?

      렌틸콩은 GI가 낮은 데다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병아리콩보다 조리 시간이 짧고, 잡곡밥·볶음밥·스튜 어디든 활용도가 높습니다.

      • GI: 29~32
      • 식이섬유: 매우 풍부
      • 포만감: 중상

      ✔ 하루 어느 때, 얼마나 먹으면 좋을까요?

      • 1회 섭취량: 삶은 콩 기준 1/2컵
      • 1일 권장량: 하루 1회 적당
      • 활용법:
        • 밥에 혼합
        • 채소볶음, 스튜, 샐러드

      ✔ 실사용 팁

      저는 렌틸콩(레드+그린)을 사서 조리 시마다 나눠 씁니다.
      삶아두고 냉동 보관하면 1주일 정도 편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5. 보리 (찰보리, 검정보리)

      ✔ 왜 추천하나요?

      보리는 베타글루칸, 불용성 섬유질, 무기질이 풍부해서
      GI가 낮고 소화에 오래 걸려 식후 혈당 반응을 천천히 만듭니다.

      • GI: 25~28 (찰보리 기준)
      • 식이섬유: 귀리보다 불용성 섬유 비중 ↑
      • 포만감: 중간

      ✔ 하루 어느 때, 얼마나 먹으면 좋을까요?

      • 1회 섭취량: 삶기 전 기준 1/4컵 (30~40g)
      • 1일 권장량: 1회 (식사 대체 또는 혼합용)
      • 활용법:
        • 쌀밥에 20~30% 혼합
        • 찰보리차, 보리죽
        • 당뇨환자용 미음, 이유식 등에도 적합

      ✔ 실사용 팁

      보리는 찬물에 오래 불려야 조리 시간이 단축됩니다.
      검정보리나 흑보리는 항산화 성분이 더 많아 추천드립니다.

       

      곡물은 '탄수화물'이 아닌 '도구'입니다

      곡물은 혈당을 올리는 주범이 아니라,
      어떻게 고르고,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섭취하느냐에 따라 강력한 혈당 안정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곡물 5가지는
      모두 제가 직접 구매하고 식단에 적용해 본 결과, 체감 효과가 분명했던 곡물들입니다.

      • "밥을 먹어도 덜 피곤하다"
      • "식후 졸림이 확 줄었다"
      • "공복감이 확실히 줄었다"

      이런 체감이 조금씩 쌓이면
      혈당뿐 아니라 식사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회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