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행!!

어제의 나보다 더 행복한 하루를 보내기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 2025. 4. 9.

    by. 행복한-콩

    목차

      "당뇨는 식단이 70%입니다."

      병원에서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식단을 바꿔보려 하지만,
      막상 실천해 보면 단 며칠도 유지하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저 역시 당뇨 진단을 받고 ‘귀리밥, 저당 간식, 샐러드 식단’을 결심했지만,
      3일도 못 가서 다시 원래 식습관으로 돌아가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실패 경험을 돌아보며, 왜 힘들었는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를 하나씩 정리해 봤습니다.

      당뇨 식단 실패 없이 실천

      1.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바꾸려 한다

      많은 분들이 식단을 시작할 때 당뇨를 빨리 극복하고 싶은 조급함에 
      ‘모든 탄수화물 끊기’, ‘간식 절대 금지’, ‘야채만 먹기’처럼

      극단적인 목표를 세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심리적 허기와 피로를 불러오고,
      오히려 폭식과 식단 포기를 유도합니다.

       

      ◈ 극복법

      ✔ 처음에는 기존 식단에 단 1가지 건강한 재료만 추가해 보세요.
      ✔ 예) 밥은 그대로 → 반찬에 귀리 or 병아리콩 추가
      ✔ 식단은 한 번에 바꾸는 게 아니라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2. ‘무엇을 먹을지’보다 ‘무엇을 먹지 말지’에 집중한다

      “이건 안 돼, 저건 위험해”
      당뇨 식단을 시작하면 식사 시간마다 이런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결국 식사는 긴장감의 시간이 되고, 식사 자체가 부담이 됩니다.

       

      ◈ 극복법

      ✔ "먹지 말 것"이 아니라, "먹을 수 있는 것" 중심으로 재구성하세요.
      ✔ 예) “당 줄여야지” 대신 → “블루베리랑 견과류로 간식 바꿔보자”
      긍정형 식단 사고 전환이 오래가는 식습관을 만듭니다.

       

      당뇨 식단

      3. 주변 사람과 식사가 너무 다르다

      가족은 백미밥, 간장불고기, 피자…
      나는 귀리죽, 샐러드, 무염 두부.
      식탁 위에서 ‘혼자 따로 먹는 느낌’은 외로움과 식단 피로를 가중시킵니다.

       

      ◈ 극복법

      ✔ 같은 반찬을 먹되, 소스와 양만 조절해서 함께 먹는 방식으로 조정해 봅시다.
      ✔ 밥은 귀리 + 쌀 1:1, 반찬은 덜 짜게, 덜 달게 조리
      ✔ 식단은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 가족과의 협업일 수 있습니다.

       

      4. 혈당 수치에만 집중해서 스트레스받는다

      식단을 바꿨는데도 혈당이 생각보다 많이 떨어지지 않거나,
      어느 날 갑자기 수치가 올라가면 “헛수고였나” 싶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 극복법

      ✔ 혈당 수치는 ‘트렌드’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 하루 이틀이 아니라 일주일~한 달 단위 평균값이 중요합니다.
      ✔ 혈당이 아닌 기분, 에너지, 포만감도 함께 기록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이번 주는 피로가 덜했고, 간식 생각이 줄었네” → 이것도 엄청난 성과입니다!

       

      5. 식단이 ‘지루하고 맛이 없다’

      “다이어트 식단 같은 느낌”
      “맛이 없어서 억지로 먹는다”
      이런 생각은 누구나 처음엔 합니다. 저도 ‘귀리밥이 퍽퍽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조리법과 조합을 익히고 나서부터는
      당뇨 식단도 ‘맛있게 조절할 수 있다’는 걸 체감하게 됐습니다.

       

      ◈ 극복법

      ✔ 귀리밥 + 연어조림,
      ✔ 병아리콩 샐러드 + 삶은 달걀,
      ✔ 무가당 요거트 + 블루베리 + 견과류

      이렇게 조합만 잘하면, 식단은 결코 지루하지 않습니다.
      식단 유지의 핵심은 맛있게 먹는 기술입니다.

       

       

      당뇨 식단 유지 핵심은 맛있게 먹는 기술

      실패해도 꺾이지 않는 의지가 중요

      당뇨 식단은 실패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의지가 약해서’도, ‘못 참아서’도 아닙니다.

      ✔ 처음부터 너무 많은 걸 바꾸려 했기 때문이고
      ✔ 너무 외롭게 혼자 감당하려 했기 때문이며
      ✔ 잘하고 있음에도 ‘결과가 빨리 안 보인다’는 조급함 때문입니다.

       

      실패는 당연한 과정이고, ‘다시 돌아오는 힘’이 결국 식단을 완성합니다.

      이 글이 지금 당뇨 식단으로 고민이 가득한 분들께

      조금은 따뜻한 위로와 실용적인 힌트가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