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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간식.
당뇨 관리에 있어 가장 애매하고, 가장 어려운 영역입니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보다 무엇을 안 먹어야 할지가 먼저 떠오르는 게 현실입니다.하지만 저처럼 식후 혈당을 하루에도 수차례 체크해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간식’ 하나 잘못 먹으면 하루 식단이 무너질 수 있다는 걸요.
그런 점에서 병아리콩은 정말 '선택받은 간식 식재료'라고 느껴질 만큼 안정적인 반응을 보여줬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실제 체험과 과학적 데이터 기반으로
왜 병아리콩이 당뇨 간식으로 적합한지 설명하겠습니다.1. 혈당지수(GI)가 낮아 식후 급상승 걱정이 없습니다
병아리콩의 GI는 약 28~33 수준입니다.
이는 감자(85), 흰쌀밥(72), 바나나(51) 보다 훨씬 낮습니다.GI가 낮다는 건,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고 천천히 반응한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저는 공복 혈당이 105mg/dL일 때,
삶은 병아리콩 1/2컵을 먹고 1시간 후 수치를 재봤는데
혈당이 112에서 멈췄던 경험이 있어요. (단일 식사 기준)※ GI는 식품마다 조리 방법과 함께 먹는 재료에 따라 달라지므로,
단순 수치보다는 실제 반응을 살펴보는 게 중요합니다.2. 포만감이 길게 유지돼 간식 ‘악순환’을 끊어줍니다
병아리콩은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서
‘조금만 먹어도 든든한’ 간식이 됩니다.✔ 식이섬유: 100g당 약 7g
✔ 단백질: 100g당 약 8~9g특히 당뇨 환자는 작은 공복에도 탄수화물 욕구가 강하게 오기 때문에
포만감을 잘 유지해 주는 간식이 필요합니다.
저는 오후 3~4시쯤 병아리콩 간식을 챙겨 먹고 나면
저녁까지 추가 간식 없이 버틸 수 있었습니다.3. 삶아두기만 하면 1주일은 ‘든든한 간식템’으로
병아리콩은 미리 삶아두면 간편함 측면에서도 매우 유용합니다.
- 하루 전날 밤 불려두고
- 다음 날 한 번에 삶아
- 소분해 냉장 or 냉동 보관
- 간식 시간마다 한 줌씩 꺼내 먹기
✔ 소금/설탕 없이 순수하게 삶은 상태가 가장 좋습니다.
✔ 에어프라이어나 팬에 바삭하게 구워도 포만감+식감이 올라갑니다.저는 병아리콩을 요거트에 토핑으로 얹어 먹기도 하고,
오븐에 견과류랑 섞어 한입 스낵처럼 구워서 먹기도 합니다.
만족감과 실용성, 둘 다 꽤 높은 편이에요.4. “이거 진짜 달콤한 간식처럼 먹고 싶을 땐?” – 계피가루 & 코코넛 조합
병아리콩은 당연히 단맛은 없습니다.
하지만 포만감 있는 달콤한 느낌이 당길 땐 이렇게 조합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삶은 병아리콩 + 무가당 코코넛 플레이크 + 계피가루 약간
- 혹은 무설탕 두유에 병아리콩 + 블루베리 + 약간의 인공감미료
이건 그냥 맛있습니다.
'간식 같다'는 느낌을 주면서도 혈당 걱정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계피는 혈당 반응을 완화해 주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병아리콩과 잘 어울립니다.5. 당뇨 간식의 3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식품_병아리콩
- 병아리콩은 GI수치가 낮다
- 포만감 유지력이 뛰어나다
- 간편하게 조리하고 활용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혼자 먹느냐, 조합하느냐’ 예요.
병아리콩은 다른 낮은GI 식품들과 함께 조합했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당뇨 환자의 혈당 리듬을 잡아주는 핵심 간식
병아리콩은 더 이상 ‘샐러드에 올라가는 부재료’가 아닙니다.
당뇨 환자의 혈당 리듬을 잡아주는 핵심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저혈당 간식이 필요할 때
✔ 단백질·섬유질 중심 간식으로 포만감을 유지하고 싶을 때
✔ 가공되지 않은 자연식 간식을 원할 때한 번 삶아두고, 한 줌씩 꺼내 먹는 간식 루틴.
저는 병아리콩에서 시작했습니다.'당뇨관리 > 당뇨탈출식단'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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